대한약리학회 회원여러분
강한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 창립 76주년을 맞이한 대한약리학회는 수많은 석학들을 배출하고 있는 자타가 인정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의 약리학 학술 단체입니다.
매년 봄·가을철에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통하여 회원간 학술교류의 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본약리학회와의 정기적 학술교류, 2028년 아시아·태평양약리학회 국내 유치 등 부단한 노력으로 학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약리학 세계연맹(IUPHAR)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세계약리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Pharmacology)의 국내 유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약리학회는 40여개 의과대학과 37개 약학대학내의 약리학 연구자들을 비롯하여 제약업계, 연구소 및 국가기관 등의 다양한 바이오분야 관련 연구자들을 아우르는 약리학 분야의 총 집합체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회에서는 회원간의 연구관련 아이디어 및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고, 산업계의 미충족 사항들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 및 플랫폼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전문학회로서 존재의 의미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약리학회에서는 올해의 모토(Motto)와 학술대회 주제를 ‘약리학을 넘어: 실험실에서 임상까지(Beyond Pharmacology: From Laboratory To Clinics)’로 정하고 이에 걸맞게 약물의 기전과 신약개발은 물론 바이오 유관 분야와의 지속적 교류와 융합을 통하여 기초의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임상의학분야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학술적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학문적인 발전과 더불어 대학원생들을 포함한 학문 후속세대들의 필요사항과 산업체에서 약리관련 연구업무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의 수요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며, 헌신적인 봉사와 열정적인 노력이 담보될 때 가능합니다. 아무쪼록 참여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학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도 대한약리학회 춘계 심포지엄은 6월 27-28일 경희대에서 개최하는 기초의학학술대회에서 준비하고 있고 제76차 추계학술대회는 11월 7-8일,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되며, 이때에는 한일약리학공동세미나도 함께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발표내용들이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학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채롭고 재미있는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함께 모든 회원님의 적극적인 참석을 소망합니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소개되고, 필요한 개발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학문 후속세대들이 보다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에도 학문에 대한 뜨거운 마음과 열정으로 교육과 연구에 혼신의 노력하시는 회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4년
대한약리학회 회장 강 주 섭 배상
|